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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반보강 그라우팅 등 4건 이달의 신기술 선정

최고관리자 0 3,247 2016.11.15 10:59
국토교통부는 지반보강 그라우팅, 철도교량 신축이음장치, 무선 계측관리시스템, 터널구간 콘크리트 시공 기술 등 새로 개발된 4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718호 신기술로 지정된 '펌프제어에 의한 인텔리전트 그라우팅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달리, 그라우팅의 압력·유량을 시스템을 통해 일정한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사람이 주입량이나 압력을 제어, 주입량 부족·과다로 지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개발로 국토부는 터널, 댐기초지반, 해저·하저터널 등 국내외 대규모 지반보강시 우수 품실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제719호 '철도교량에 설치되는 콘크리트도상용 비배수형 신축이음장치 설치공법'은 철도 위에 시공되는 슬래브 보호 콘크리트에 신축이음 레일을 시공한 뒤 상부에 고무씰(seal)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신축이음장치는 온도변화나 하중에 의한 교량 상반 신축을 흡수하는 장치로, 이번 신기술로 별도 배수시설 설치가 필요없게 됐다. 교무씰을 단순히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해서다. 교량의 내구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720호 신기술에는 '이중몰딩·단위모듈형 지중수평변위 측정용 센서를 이용한 흙막이 벽체의 실시간 무선원격 계측관리시스템'이 선정됐다. 기존 흙막이 시설 계측장치는 땅 속에 삽입한 관에 센서를 넣어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측량 오차 등의 문제가 있었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흙막이 시설의 변위상태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고 무선통신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어 폭넓은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백호·호퍼카 및 슈트의 조합장비를 이용한 복선철도 터널 내 콘크리트도상의 시공기술'도 신기술 제721호로 지정됐다. 과거에는 철도 궤도공사시 레미콘 차량을 이용했으나 터널구간 등에서는 레미콘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시공상 어려움이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은 포크레인(백호), 콘크리트 운반장치(호퍼카)를 이용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하게 했다. 시공에 소요되는 시간도 26~30% 단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산업 부진으로 신기술 활용실적도 크게 감소되고 있어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국 발주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여는 등 교육·홍보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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